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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성중, 찾아가는 다문화 영상 캠프 운영

학생 42명 2일 동안 시나리오 작성 및 배역 결정

양승선 기자 | 기사입력 2013/08/22 [14:05]

천안부성중, 찾아가는 다문화 영상 캠프 운영

학생 42명 2일 동안 시나리오 작성 및 배역 결정

양승선 기자 | 입력 : 2013/08/22 [14:05]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학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 동안 찾아가는 다문화 영상 캠프를 운영했다.

“동화로 소통하는 다문화 영상 캠프”라는 주제의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주관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합숙으로 있었던 기초캠프에 이어지는 것으로, 오는 10월에 있을 ‘심화캠프’를 준비하는 성격의 캠프이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의 전래 동화를 바탕으로 다문화적 요소를 담은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게 되는데, 기초단계에서 영상 제작을 위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익혔고, 찾아가는 캠프에서는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배역을 결정하였다.

조영종 교장은 “우리 학교의 다문화 교육의 목표는 비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에 있다.”고 밝히고, “이제 다문화는 우리 사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촉매제로서, 문화다양성과 윤택한 삶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3학년 양민정 학생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우리와 다른 부분도 발견했지만, 비슷한 모습도 많았다.”며, “다문화 영상 캠프에 참여하면서 다문화에 대하여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이 결코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중은 교육부로부터 ‘다문화 교육 글로벌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다문화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 중이며, 지난 5월에는 다문화를 주제로 하는 ‘일곱 빛깔 어울림 체육대회’를 개최하였고, 9월에는 안산 다문화 거리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다문화의 조화를 이뤄 더욱 풍요로운 섬이며 세계 7대 자연유산의 하나인 제주도로 다문화 이해 체험학습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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