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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만난다

유적답사와 종가체험, 강연과 작은 공연,이야기가 있는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3/06/05 [14:51]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만난다

유적답사와 종가체험, 강연과 작은 공연,이야기가 있는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3/06/05 [14:51]
▲     © 충남신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정섭-이하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호유학을 홍보하고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호유교문화 인문학포럼’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원에서는 충남의 서원이나 고택, 민속마을 등 대표적인 기호유교문화 유적지에서 대규모 청중들을 대상으로 인문학특강과 음악회를 실시하는「기호유학 인문마당」과 기호유학의 중요한 인물과 종가를 찾아 떠나는 유적답사와 종가체험, 강연과 작은 공연이 함께하는「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충남명가탐방 프로그램은 충남교육연수원과 연계하여 충남의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충남의 종가와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고문서를 강의하는「기호유학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30분에 논산 명재고택에서 두번째 「기호유학 인문마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논산 명재고택(중요민속문화재 제190호)은 숙종 때 건립되어 현재까지 잘 보전되어온 고택으로, 명재 윤증(1629~1714)의 호를 딴 대표적인 양반가옥이다. 윤증은 많은 관직에 제수되었지만 평생 관직에 나가지 않았고, 소론의 수장으로 불리며 조선유학사에서 예학을 정립한 대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날 인문마당은 2012년 다큐멘터리 영화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국립전통예고 합창단 ‘두레소리’(함현상 지휘)의 합창으로 문을 열어 명인의 반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 김영길(아쟁), 윤호세(장구), 김경아(피리), 추정현(가야금)이 각고의 노력을 통해 탄생한 우리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또한 힘찬 기운을 북돋아 줄 명품 전통 연희단 ‘청배請拜 연희단(주영호 대표)’의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호유교문화를 충남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향후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에 있어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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