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독지가가 천안미라초등학교(교장 박익순)의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영산홍 1000주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라초는 올 초부터 아름다운 학교․지역사회 환경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이는 학교 환경조성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미라초 교직원들의 마음이 모여 시작된 사업이다. 미라초에 따르면 이달 초 한 독지가가 이러한 미라초의 아름다운 학교․지역사회 환경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이 독지가는 영산홍 1000주를 학교에 기증하여 "이 나무들이 학교와 인근 지역사회에 심어져 아름다운 학교․지역사회 문화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지가의 이러한 배려로 11일 오후 미라초 교직원과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모가 모여 학교와 학교 인근에 영산홍 1000주 심기를 하였다. 박익순 교장은 “독지가의 배려로 우리 학교가 학교뿐 아니라 인근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큰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앞으로도 우리들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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