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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인주중학교 사태 협약서 체결로 수습

공장가동에 따른 관리검증과 학교이전 그리고 주민건강검진 합의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2/15 [08:56]

동화기업 인주중학교 사태 협약서 체결로 수습

공장가동에 따른 관리검증과 학교이전 그리고 주민건강검진 합의

편집부 | 입력 : 2013/02/15 [08:56]
인주면민과 동화기업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소각장 증설문제가 지난8일 협약이 체결되면서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날 체결된 (주)동화기업과 소각로 증설 반대대책위원회의 협약내용은 크게 3가지로 ‘공장가동에 따른 관리검증’, ‘학교이전’, ‘주민건강검진’ 등이다.

공장가동에 따른 관리검증을 위해서는 환경측정경비를 구좌에 입금하고 7개분야 50개항목의 환경측정을 월별, 분기별, 반기별로 실시하기로 하고 대책위가 지명한 3~5인의 환경감시원의 공장출입을 상시 허용하고 TMS 전광판을 공장 앞에 설치 분기별로 관계기관에 전송하고 이 자료를 대책위에 제출하기로 하였다.

또한 MDF만 생산하기로 하고 F2이하 등급의 제품은 생산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악취나 기타 환경피해로 인하여 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학교장과 운영위원장이 공동으로 요청할 시 즉시 원인분석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소각시설의 문제일 경우 즉시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소각로에 사용되는 원료는 외부에서 반입을 할 경우 원목이외는 쓰지 않기로 하였고 년1회 회사와 대책위 그리고 아산시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환경평가회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학교이전과 관련하여서는 2015년 개교할 수 있도록 인주중학교를 이전할 의무를 동화기업이 가진다고 명시하고 학교이전을 주관하는 행정기관이 학교이전을 결정하고 12항에 의해 부지가 선정될 경우 회사는 즉시 부지를 매입하고 매입일로부터 15개월 이내에 학교 건물을 준공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학교부지가 진입로가 없을 경우 필요한 부지를 매입 진입로를 설치하도록 하였고 개교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제반 시설의 설치의무가 회사에 있다며 신설학교가 접근성이 용이치 않을 경우 셔틀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주민건강검진을 위해서는 공장가동시부터 학교이전까지 회사는 인주중학교 학생들에 대하여 동화기업에서 나오는 특정물질로 인한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밀검사를 년1회 실시하며 공장주변 1㎞내의 마을주민과 인주중학교 학생들 중에서 특정물질로 인한 피해가 있다고 예상되는 경우 1인당 50만원 내외의 정밀검사비용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 평온을 찾아가는 인주중학교 전경     ⓒ 충남신문

그동안 아산시 동화기업 사태는 ▲2011.8.30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공고․공람 협조요청(도청→시청) ▲2011.9.16 주민설명회 무산(주민집회) ▲2011.9.19 아산시장과 주민간 간담회 실시(인주면 회의실) ▲2012.5.8 동화기업(주) 소각시설 증설관련 공청회 개최공고(1차) ▲2012.5.25 동화기업(주) 소각시설 증설관련 공청회 개최공고(2차) ▲2012.6.13 2차 공청회 개최 ▲2012.6.20 인주중 운영위원장 김재길외 1인 아산시장 면담 ▲2012.06.29 소각시설 대책위원 5명 아산시장 면담 ▲2012.07.23 주민집회 및 부시장면담 ▲2012.08.14 인주면 이동시장실 주민의견청취 ▲2012.10.22 반대대책위 기자회견 및 아산시장 면담 ▲2012.11.01 동화기업 관련 주민궐기대회 ▲2012.11.13 충남도의회행정사무감사시 아산시장 전반적인 답변 ▲2013.1.21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2013.2.1 동화기업(주)와 주민대책위 협상 ▲2013.2.4 동화기업(주)와 주민협상 완료 ▲2013.2.6 동화기업(주) 대표이사와 아산시장 면담 ▲2013.2.8 동화기업(주)와 주민대책위 협약식 체결함으로 일단락 되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동화기업 소각시설 증설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협약체결을 통해 갈등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조속한 시일 내에 향후 남은 절차를 적법하게 거쳐 하루속히 회사도 정상화되고 회사와 지역주민이 서로 상생 발전 및 학생들도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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