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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고, 다정다감 시가 흐르는 겨울밤의 콘서트 개최

김양수 기자 | 기사입력 2012/12/29 [14:08]

당진고, 다정다감 시가 흐르는 겨울밤의 콘서트 개최

김양수 기자 | 입력 : 2012/12/29 [14:08]
 
▲     © 충남신문

당진고등학교(교장 가경신)는 지난 26일 저녁 다목적 교실인 옥돌관에서 ‘2012학년도 다정다감 시가 흐르는 겨울밤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진고는 충청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지난 9월에 시 외우기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시가 흐르는 교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좋은 시 외우기 활동으로 국어시간에 아름다운 시를 매주 한 편씩 외우도록 시를 선정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시를 낭송하며 암송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졌다.

또한 시 암송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정서를 기르는 것과 동시에 아름다운 글귀를 감상하여 언어표현력과 발표력을 기르게 하였다.

그리고 시 예술 활동으로 시 엽서 만들기, 시화 ․ 시만화 그리기, 시 음악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시 표현 활동으로 영시 낭송 대회, 시가 흐르는 UCC(동영상) 대회를 실시하여 교과 통합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이번 ‘다정다감 시가 흐르는 겨울밤의 콘서트’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자리로 시 예술작품의 전시와 교내대회 수상 학생과 우수 학생들의 발표, 초청 공연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시춤과 시랩, 시 암송, 아버지와 딸이 들려주는 시, 어머니와 딸이 들려주는 시, 영시 암송, 성악, 기타 노래, 시 UCC 상영, 사제동행 시합창,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성황리에 마쳤다.

2학년 유주현 학생은 “정말 좋았다.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특별한 공연이었던 것 같다. 특히 부모님과 시를 암송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합창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제동행 시 합창에 참가한 김민아 교사는 “학생들의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협력하여 한 소리를 내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려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가경신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삶이 녹녹치 않을 때 눈 감고 조용히 읊조릴 시 하나쯤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가 흐르는 오늘 밤을 추억하며 마음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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