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16일 저녁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융합형 학부모 컨설팅을 실시했다. 융합형 학부모 컨설팅은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내용들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정리하여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해준다는 의미로, 이날 학부모 컨설팅에서는 ‘독서교육’이외에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입전략’, ‘선진형 교과교실제’, ‘교원능력개발평가’, ‘학교폭력예방’ 등의 문제를 한 자리에서 설명하고 궁금한 점은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설팅에는 문학평론가인 충남예술단체총연합회의 윤성희 회장을 초청하여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독서교육의 모든 것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윤 회장은 “독서,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첫째,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의 생존을 위해서, 둘째, 제도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셋째, 능력의 극대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3년 동안 1천권의 책을 읽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볼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조영종 교장은 “독서는 학생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부모, 교사 등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말하고, “이 가을 어른들이 솔선해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하였다. 컨설팅에 참여했던 3학년 강희수 학생의 어머니 김호경씨는 “담임선생님과 아이 진로를 상담할 욕심으로 왔는데, 독서에 대한 소중한 강의까지 들을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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