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e-비즈니스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사이버 농업인 육성과 농산물 인터넷판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농산물 유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지역농산물 e-마케팅, 블로그 운영, SNS 고객관리, 전자상거래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e-비즈니스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비즈니스 형태로 일반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사업 활동이며 농가는 상품 가격을 제대로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 농산물을 직접 받아 볼 수 있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소규모 경작하는 농가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현재 유통구조를 통해서는 소득을 올리기가 쉽지 않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판매를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실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곽노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의 농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판매에서 소득으로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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