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조국을 구한 진정한 영웅
육군 505여단, 6.25 참전 수훈자 무공훈장 전수식 거행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2/07/07 [15:23]
육군 제505여단 중구대대는 지난 7월 6일 금요일, 6.25참전 무공수훈자 3명을 부대로 초청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국을 누란에서 구하기 위해 신명을 다하여 용맹하게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그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 거행되었다.
카투사 1기로 미 육군 7사단에 배치되어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작전, 장진호 전투, 흥남철수 작전 등에 참가하여 큰 공을 세운 정준채(82) 옹은 장병들과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직접 훈장을 전수받았으며, 안타깝게도 먼저 작고한 故김이진님과 故최덕헌님은 그 아들인 김숙환씨와 최명열씨가 대신 훈장을 전수받았다.
정준채 옹은 현역 장병들에게 “피난 온 부산에서 카투사 1기로 군에 입대하여 일본으로 건너가 훈련을 받고 전투에 참가했는데, 나는 그것이 나라를 잃어버린 것 같이 서러웠다.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것을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한다”며 참전 경험담과 함께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