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의 장애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천안공고는 여러 종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역도 종목에서는 두 명의 3관왕이 탄생하는 기염을 토했다. 3학년 최민성 학생은 -70kg급에서 데드리프트, 스쿼트, 종합 부문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고, 3학년 유성재 학생은 -80kg급에서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 부문 금메달을 거머쥐며 또 다른 3관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스크골프 종목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퍼팅 부문에서는 3학년 염승석, 이선호, 최홍석, 1학년 박영민, 서대성으로 구성된 팀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라운딩 부문에서는 1학년 박영민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정확도 부문에서는 3학년 이선호와 1학년 이지호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팀의 종합 성적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천안공고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취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저변 확대에도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천안공업고등학교는 매년 장애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특수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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