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성군협의회, 안동산불 피해지역 경로당 찾아 급식 봉사보고 듣던 산불 현장은 참담, 도시락만 받던 밥상보고 좋아하는 모습에 놀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홍성군협의회(회장 민병숙)는 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안동시 6개 읍면 경로당을 찾아 급식을 제공했다.
이날 홍성군협의회는 소머리 곰탕, 한우 장조림, 소고기볶음 고추장 어묵 소시지볶음, 깻잎, 열무김치를 마련 6개 읍면 11곳 경로당을 찾아 준비해 간 음식을 전달했다.
또한 가져간 급식차에서 조리한 음식을 공동생활 중인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 드리고,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6일 홍성벚꽃 축제장에서 산불 피해지역 돕기 바자회와 7일에는 홍성군협의회 주차장에서 오뎅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홍성시장상인회가 모금한 360만 원을 후원한 것을 비롯 바르게살기 홍성협의회가 모은 타올 800장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지역단체들의 마음 깊은 뜻을 전했다.
민병숙 회장은 “우리가 보고 듣던 산불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이 참담했다”며 “매일 가져다주는 도시락만 먹었는데 직접 와서 해주는 밥상을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누렸다”며 함께 참여한 봉사원님들께서 "이런 귀한 봉사활동에 함께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주는 말은 마음 깊은 곳에서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회장은 “개인 그리고 봉사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걸음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건넸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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