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정광섭 의원 “수의직 공무원 기근” 처우개선 대책 제안

수의사와 수의직 공무원 소득격차 등 이유로 지자체 수의직 공무원 확보 어려워
수의직 6급 채용, 첨단방역장비 도입, 수당 조정 등 4가지 처우개선 방안 제시

박소빈 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17:18]

정광섭 의원 “수의직 공무원 기근” 처우개선 대책 제안

수의사와 수의직 공무원 소득격차 등 이유로 지자체 수의직 공무원 확보 어려워
수의직 6급 채용, 첨단방역장비 도입, 수당 조정 등 4가지 처우개선 방안 제시

박소빈 기자 | 입력 : 2024/11/05 [17:18]

 

정광섭 충남도의원(태안국민의힘)5일 제356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도 수의직 처우개선을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최근 수의직 공무원을 확보하는 게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충남의 경우 20141.51의 응시경쟁률을 보이던 것이 2022년에는 30모집에 3명만이 응시하는 등 수의직 공무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설명했다.

 

가축 방역과 가축 질병 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수의직은 반드시 수의사 면허증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그렇기에 일반공무원과는 다르게 첫 채용을 9급이 아닌 7급으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올해 10월 기준, 충남도 시군별 수의사 수를 보면 동물병원 임상수의사가 413, 수의직 공무원이 156명으로 임상수의사가 수의직 공무원에 비하여 265%나 많다며 반려동물 인기로 임상수의사 직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4~2022년 수의사 연평균 소득은 매년 12.6%씩 오르며 2022년에는 연 8200여만 원으로 소득액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의직 공무원 71년차 연봉은 3400여만 원에 불과하다중 비상근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을 관리하고 동물복지 향상식품안전 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수의직 공무원을 누가 하려 들겠나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인력 부족으로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리는 수의직 공무원을 확충을 위해 7급이 아닌 6급으로 상향 채용할 것 5급 이상의 상위직급에 대한 승진기회 확대를 위해 4급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으로 승격시킬 것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첨단 방역장비를 도입할 것 의료업무등의 수당등 형평에 맞게 수당액을 상향할 것 등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최근 적은 월급과 경직된 공직문화로 MZ세대 신규 공무원들의 퇴사율이 높아지고 있다공무원 운영방식도 시대에 맞는, 시대를 앞서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