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10월 8일(화)부터 이틀간, 한글도서관 서산글램핑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에서 1박2일 천문환경캠프를 운영했다.
대산중 과학자율동아리 ‘하품’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특수학급 ‘해오름반’ 학생 및 통합학급도우미 15명, 하품 동아리원 20명, 인솔교사 8명이 참여해 천문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캠프 체험에 앞서 참여 학생들은 본교 과학실에서 체험 시 지켜야 할 질서 및 안전 지도, 도난예방, 폭력예방, 성교육 등 사전 안전교육을 받았다.
오후 3시까지 정해진 일과 수업을 끝낸 학생들은 체험처 방문 전 학교숲 생태공원에 모여 능동적인 체험활동을 위한 교육과 환경행사를 마치고 캠프 장소로 이동했다.
캠핑장에서 제공되는 바비큐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저녁 8시부터 천체관측과 천문키트 만들기, 천문·환경 관련 글쓰기 등 천문과학과 환경에 관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밤하늘을 관측하는 야외 활동을 수행하며 평소 경험하지 못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좋아하는 별들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신나고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며 친해질 수 있어서 기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선후배 간의 친목 도모와 공동체 의식 및 자율성, 배려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광필 지도교사는 “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학생자치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이 환경보호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됐다”라며 “천문환경캠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와 공감으로 신뢰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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