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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매몰지 침출수 유출 현실화, 대책마련 시급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매몰지 300개소중 105개소 침출수 유출 확실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1/11/09 [11:44]

가축매몰지 침출수 유출 현실화, 대책마련 시급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매몰지 300개소중 105개소 침출수 유출 확실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1/11/09 [11:44]
그동안 침출수 유출이나 이로 인한 영향은 없었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가축 매몰지 상당수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2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환경부가 그동안 유출 우려가 제기된 매몰지, 하천 인근 매몰지, 대규모 매몰지 등 300개소(일반조사 270개소, 정밀조사 30개소)를 선정하여 분기마다 침출수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300개소의 3분의1에 해당하는 105개소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침출수 유출을 숨겨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환경부는  8일설명자료를 통해 전체 매몰지 4,799개소 가운데 문제가 많은 매몰지 300개소를 선정하여 조사한 결과를 전체 매몰지에서 유출되는 것처럼 확대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측정 주변의 축산폐수, 퇴비 등 영향 여부를 조사해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침출수 유출을 단정할 수 없으며 유출가능성이 높은 매몰지에 대해서는 매몰지 이설, 침출수 수거강화 등 관리철저를 농식품부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매몰지가 84개소로 침출수 영향이 확인된 지하수나 관정은 없다며 결과는 종합조사 완료후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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