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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당진문화재단 기획 특별전시‘어린이 나라’개최

잡지『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시

홍광표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18:53]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당진문화재단 기획 특별전시‘어린이 나라’개최

잡지『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 특별 기획전시

홍광표 기자 | 입력 : 2024/04/22 [18:53]

 

안될 일일수록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손대는 사람이 있겠소. 안되어서 낭패하더라도 낭패하는 그날까지 억지로라도 시작해야지요.” 하고 고집을 해가면서 시작한 것이 우리 어린이창간호입니다.

 

- 어린이7권 제3, 방정환, 여섯번째 돌날을 맞이하면서-

 

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간 듯한 이 시국에도 어린이들의 꿈은 자랐다. 창간 이래 100년을 맞이한 잡지어린이는 당시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당진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우)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기획 특별전어린이 나라53일부터 77일까지 개최한다.

 

어린이 나라1923년 소파 방정환이 한글 잡지 어린이를 창간한 지 100주년 되는 해를 맞아 지난해 국립한글박물관이 기획한 전시로 ()당진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지역 문예회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 순회 전시를 당진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잡지 창간의 과정과 일제 강점기 관련 서적, 신문, 사진, 잡지부록 그리고 방정환이 몽중인이라는 필명으로 동 백설공주를 국내 처음으로 번안하여 어린이잡지에 연재한 기록과 어린이날의 탄생 배경에 대한 기록 등이 모여 흥미롭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뉜다. 먼저, 1부는 1920~1930년대 잡지어린이의 편집실 공간을 재현하여 참여자와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창문 형태의 맵핑 영상과 잡지 편집 후기를 원고지 위에 투사하던 영상을 통해 일 년 사계절 밤낮 없이 바쁘게 돌아가던 편집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2부는백설공주와 같은 친숙한 문학을 우리내 정서로 맛깔나게 표현한 영상과 어린이들의 소통 창구를 구현하기 위한독자담화실을 터치미디어로 구성하였다.

3부는 대운동회 말판 체험공간을 구현해 지금의 보드게임을 형상화하는 놀이 말판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터렉티브(대화형)로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더불어 성냥개비 놀이와 다이아몬드 말판 게임을 할 수 있는 아날로그 놀이 공간과 QR코드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체험 공간까지 구성되어 선보인다.

 

또한, 2층 모두의 아뜰리에 공간 내에서어린이잡지 표지 기반의 즉석 사진 촬영과 엽서 컬러링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정해진 시간(13)에 따라 설명을 원하는 관람객 집결 시에 단체 도슨트가 함께 운영된다.

 

53, ()당진문화재단은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하며 당진시소년소녀합창단의 한글 전시 연계 공연을 동반하여 장내 행사의 분위기를 고양하려 한다. 본 공연은 온라인 전시 프로젝트 갤러리 앳 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컨텐츠를 추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나 원활한 전시 관람을 위하여 단체 관람(20인 이상) 시 사전 전화 예약을 필수로 권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당진문예의전당(https://shorturl.at/hyIQ2)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당진문화재단 문화사업부(041-350-2914)로 전화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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