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문 칼럼니스트 김인희 작가가 수필집『지금은 사랑할 때』를 출판하였다.
김인희 작가의 말에서 “문학은 필자의 운명이라고 고백함에 일순의 망설임이 없다. 소녀 적부터 별을 사랑하고 시를 읊조리면서 시작 노트를 보물상자처럼 간직하고 지냈다.
꽃다운 시절은 책을 끼고 살았다. 최초의 별이 수불석권(手不釋卷)하라는 말 한마디가 빛이 되었고 이정표가 되었다. 그 시절 책은 회색빛 빌딩 숲에서 헤매지 않고 서정을 간직할 수 있게 하는 향기로운 꽃이었다.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별들이 있다. 작은 우물 안에서 뛰쳐나올 수 있도록 인도한 별, 더 높이 오르게 하고 더 멀리 보라 손짓하는 별, 더 많은 꿈을 간직하게 한 별, 시시때때로 감동을 주는 별, 별, 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별이 총총 빛나는 작가의 하늘을 선물한다.”라고 말한다.
별을 헤며 늘 꿈꾸는 소녀 -김인희- 수필이라는 말은 중국 남송 시대 홍매(洪邁 )가 용재수필(蓉齋隨筆)에서 “나는 게으른 탓으로 책을 많이 읽지 못했으나 그때그때 뜻한 바 있으면 곧 기록하였다. 앞뒤의 차례를 가려 갖추지도 않고 그때그때 기록한 것이기에 수필이라고 하였다. (붓 가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쓰는 글)”라고 한 것에서 시작하였다. 특정한 형식을 갖춘 것이 아니라 붓이 가는 대로 편하게 기술하는 형식이다. 그래도 교양이 있어야 하고, 교훈적이어야 하며 누군가 읽고 감동을 받을 수 있으면 더욱 좋다.
김인희 작가를 만난 것은 꽤 오래되었다. 원고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참으로 순수한 영혼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녀의 작품 속에는 유난히 별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윤동주의 별도 있고, 최태호의 별도 있다. 그녀에게는 모든 것이 그림이고 꿈(이상)의 세계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함으로 도배되어 있다. 작품을 읽음에 부담이 없다. 수필은 이렇게 써야 한다. 마치 물이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생각의 흐름에 걸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최태호 교수의 추천사 일부>
김인희 작가의 수필집 『지금은 사랑할 때』를 읽고 독자로부터 받은 러브레터의 일부다. 인간은 원래 완전체의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에서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김인희 수필가님은 완벽에 가깝게 생활하면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매사 긍정적이며 진취적이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 나의 삶이 헛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인희 수필가님께 다시 한번 존경의 마음을 보내며 많은 분들이 김인희 작가님의 주옥같은 글을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디 더 큰 작가로서 대성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독자로부터-
김인희의 수필집 『지금은 사랑할 때』가 혼탁한 세상에 영롱한 빛을 발하는 별이 되기를 바란다. 사람과 사람 사이 마르지 않는 온정의 샘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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