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천안연장추진위원회(위원장 맹명호/가온치과 병원 대표원장)‘는 5월 3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GTX-C 노선 천안 연장 확정과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천안시민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맹명호 추진위원장과 성무용(전 천안시장) 명예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각충의 전문가 및 민간 단체장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맹 추진위원장은 "GTX-C 노선 천안 연장을 염원하는 천안시민의 뜻을 모아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었다" 며 "GTX-C노선 연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천안역 인근 지역에 새로운 부흥과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더 나아가 천안시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 격차와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국회, 국토교통부, 충남도청 등을 찾아 GIX-C노선 천안연징에 대한 천안시민의 뜻을 전달할 것" 이라며 활동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 후, 추진위원회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과 추진계획을 전달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의 출범은 그동안 GTX-C노선 천안 연장을 위한 천안시의 행정적 노력에 민간 차원의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TX란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말하며, 이는 A~F 노선까지 시행 또는 계획 중으로 이중 GTX-C노선은 현재 경기도 덕정에서 동두천, 청량리, 삼성, 금정, (수원~평택/노선연장)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에 천안시는 박상돈 천안시장이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천안서부역 인근에서 천안역사 관련 공약 발표에 GTX-C노선 천안 연장을 건의하여 대선공약과 시장공약에 채택되었으며, 이후 윤 정부 국정과제 110대 사업에도 포함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대효과로는 ▲현재 GTX-C노선은 경기도 덕정지역에서 평택까지 운영계획으로 있으며,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노선을 천안까지 연장하여 충남의 수부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인 천안시도 수도권 화 하며▲천안에서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으로 교통 단축 효과 ▲천안역세권 주변 도시개발 및 재개발 촉진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박상돈 천안시장공약, 도심. 역세권 복합개발 ▲재건축, 재개발 통한 수도권 외 주택공급물량 확보 가능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 2050 탄소중립 실현 ▲수도권 인구 천안 이주 및 정주 여건 조성 등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GTX-C노선 천안 연장 타당성 조사 및 기술검토 최종보고회에서 B/C(비용편익 분석)값이 1.0 이상으로 인정되어 경제성이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는 천안시가 자체적으로 GTX-C 천안 연장의 기술, 교통 수요, 사업비 산정 등 무적·기술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술검토를 추진해온 결과로 창동-수원 반복 열차를 천안까지 일괄 반복하고 첨두시 운행 간격을 12분으로 운행할 경우 2028년 수원~천안간 승차수요는 일일 4만 2,9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천안역 승차수요는 일일 1만 2,038명이 증가한다고 집계됐다.
향후 평택, 화성, 천안 등 연장 구간 내 지자체들의 개발계획 추가 반영 시 천안역의 경우 2028년 승차수요는 일일 1,378명, 하차수요는 일일 1,401명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GTX-C노선 천안 연장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GTX-C 민간 제안사업의 연장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민간자본을 제외한 공사비의 30%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전액 국비 지원 요청이 가능하며, 특히 수원~천안 간 55.6km 구간에 수원을 포함해 5개의 지자체가 위치 하고 있어 지자체 간 사업비와 운영비 분담을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GTX-C노선 천안 연장 시 선로 변경 없이 천안역 기존 승강장을 활용해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용수요 증가를 고려해 연 면적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후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부 관계부처 장관을 면담하고 예타 면제 등 꾸준한 건의와 반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충남신문은 지난해 7월 19일 한들문화센터(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서 창사 15주년, 창간 14주년 기념식에서, GTX-C노선 천안 연장 조속 건설 촉구 결의 대회(결의문 낭독/경과보고(관계 공무원)/영상시청/참석자 전원 기립, 손 현수막 구호 제창)를 가진 바 있다.
이후 충남신문(대표 윤광희)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약 1달간 GTX-C노선 천안 연장 조기 착수를 위한 캠페인을 종이신문 지면과 시내 주요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70만 천안시민의 염원을 담은 내용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및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약 80여 곳이 참여하는 열기를 나타내 GTX-C노선 천안 연장을 바라는 시민의 여론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충남신문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과학벨트 유치▲청주공항 직선 노선▲학교폭력 예방▲중부권동서횡단철도건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주도적으로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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