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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화폐 ‘안착’…경제효과 3.5조 돌파

파급·빅데이터 분석 결과…도민 4명 중 1명‧경제활동인구 30% 이용 -
- 소매‧음식점 사용 많아…생산 2조 4968억‧부가가치 1조 828억 유발 -

박소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09:06]

충남 지역화폐 ‘안착’…경제효과 3.5조 돌파

파급·빅데이터 분석 결과…도민 4명 중 1명‧경제활동인구 30% 이용 -
- 소매‧음식점 사용 많아…생산 2조 4968억‧부가가치 1조 828억 유발 -

박소빈 기자 | 입력 : 2022/03/30 [09:06]

 

 

 

충남 지역화폐가 도민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소득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효과를 톡톡히 올리고 있다.

 

지난해 도민 4명 중 1, 경제활동인구 30%가 충남 지역화폐를 이용, 35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됐다.

 

도가 충남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충남 지역화폐 파급 효과 및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은 총 140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화폐를 본격 도입한 2019473억 원의 29.7, 20207306억 원의 1.9배에 달하는 규모다.

 

충남 지역화폐 이용자 수는 564535명으로, 지난해 말 총 인구 2119257명의 26.6%, 경제활동인구 1853685명의 30.5%를 기록했다.

이용자 성별은 남성 49.5%, 여성 49.1%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5.1%로 가장 많았고, 5019.4%, 3018.8%, 60대가 15.3%로 뒤를 이었다.

 

충남 지역화폐 구매액은 총 12971억 원이었으며, 이중 개인이 11872억 원(91.5%)으로 법인(8.5%)을 압도했다.

 

연령별 구매액은 4028.1%, 5021.8%, 6017.4%, 3015.8% 등의 순이다.

 

결제액은 총 12912억 원으로, 전자결제(69.1%)가 지류(30.9%)보다 많았다.

 

사용처는 소매업 54.7%, 음식업 17.5%, 교육서비스업 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비율은 소매업 31.4%, 음식업 27.2%, 교육서비스업 14.2% 등이다.

 

충남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생산 유발액+부가가치 유발액)는 총 357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생산 유발액이 충남 8276억 원, 전국 16692억 원 등 총 24968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충남 3966억 원, 전국 6862억 원 등 총 1828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지역화폐는 지역 소득 역외유출 완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167억 원 규모의 충남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2월 말 현재까지 발행한 충남 지역화폐는 2618억 원이다.

 

도는 이와 함께 정책수당 지급 확대 등 충남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추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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