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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행복을 여는 사람들 제20탄…유언년 고문/시인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1/20 [14:52]

[특집] 행복을 여는 사람들 제20탄…유언년 고문/시인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2/01/20 [14:52]

 

 

전 세계적으로 봉사 및 구호 단체를 꼽으라면 적십자를 먼저 떠올린다.

시인이자 봉사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유언년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고문을 만나 그의 행적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Q: 봉사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A: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추구하며 살아간다.

다 함께 잘사는 사회, 좀더 살맛나는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는 삶에 대한 희 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남북으로 분단된 민족의 아픔을 탈북민들과 나누며, 그들이 남 한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할린 동포를 품고, 멀지 않은 미래에 통일한국을 위한 작은 통일이라 생각하며,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Q: 그동안의 활동은?

A: 20021216일 목천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하고 회장에 취임하여

그해 12월부터 혼자 어렵게 살고 있는 무의탁 6명과 결연을 맺고 매월1~3회 방문, 말벗 및 건강체크 등을 해왔으며, 성남면 신덕리 노인회관을 직접 찾아 년1회 떡국, , 과일 음료 등을 제공하여 이웃을 사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효의 기본과 예의를 실천하고자 노 력 했다.

 

또한 200212월부터 매월 회원 20여명과 용연저수지 도로 옆 쓰레기수거, 샛강살리기 앞장, 20088월 집중호우시 수재민들에게 생활용품전달 및 의료봉사활동, 모금운동 등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그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시설 마음편한 집, 참아름다운 집, 동산요양 원, 남경요양원, 샬롬의집 등 5개시설을 방문하여 양말, , 김장 등을 지원했으며, 소년소 녀가장돕기 10회 상담 및 장학금 전달

생활보호대상자 중 심장병과 임파선 병으로 고통받는 2명의 환자에게 수술비지원, 6월 보 훈의 달에는 미망인 40여명을 초청, 식사 및 선물 세트 등을 전달했다.

 

2003년부터는 매년 실시하는 장애인체육대회 급식 봉사, 66일 현충일 행사 시 유족에 게 차와 생수 지원, 화재 발생 구호품 전달 모자가정 20명 초대 식사와 선물세트 전달, 2003년부터 소방훈련 참가 2003년부터 IMF실직자 및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 의류, 생필품 지원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관내 어려운 어르신 초대하여 회원들이 손수 장만한 음식으로 식사 대접 및 여흥의 시간 제공하는 등 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대적인 경로위안잔치 등을 실시했다.

2008년부터는 총 32회 몸이 불편한 장애인 및 독거노인 이사봉사를 했으며, 특히 2014년경에는 동우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재희 군이 군 입대 때 2살 된 아기와 임산부를 남편이 제대할 때까지 친정엄마 노릇 하며 식량과 부식 지원 등으로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었다.

 

2017년 집중호우 시 천안 고추시장 수해복구 앞장, 목천읍 희망마을에 급식지원 등을 했으며,

유학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위해 선문대 한국어학 석사 중인 베트남 학생과 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2013년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고문으로 활동, 회원간 회합과 친목 도모에 앞장서고 2005년부터 동생과 함께 제3국을 통해 탈북한 18세 새터민 여성과 11 상담을 통해 한국 정착을 위한 도우미를 자청하여, 새터민 결혼식에 자녀들과 상의 후 적금과 노후 생활자금의 일부를 보태 새터민 여성의 결혼식 자금에 지원하여 남북 분단의 아픔 속에서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는데 일조했다.

 

특히 천안으로 이주한 사할린 동포 100여명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국내 유적지 탐방, 사할린 2세들에게 국내문화(경주 불국사, 남원 경회루, 수원성, 안동 하회마을 등)를 알리고 한국역사를 통해 조국애와 동포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Q: 향후계획은?

A: 순수한 감정으로 시를 노래하고 창작하는 일에도 매진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자유 통일한국을 위한 초석으로 작은통일이라 칭하며, 탈북민 가정과 사할린 동포들이 성공적인 남한 정착에 조금이나마 손길을 보태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

 

맑고 순수한 감정을 소유한 유언년 고문은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적십자 봉사회에서다양한 봉사활동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를 실천하고 자신과 자식들의 동참으로 적금과 노후자금을 보태 새터민 결혼식을 마련하는 등, 진정 행복을 추구하는 이 시대 최고의 멋을 가진 사람이 아닐까?

 

유언년 고문의 봉사활동과 그녀의 이웃사랑 실천은 두고두고 회자 되는 봉사의 달인은 물론 행복을 여는 사람임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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