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학산업진흥원, 실현기술개발 지원…높은 평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신규 고용 613명, 매출액 6,055억…투자유치 35억 달성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대학, 출연연 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연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천안시 전략산업 기술 고도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실현기술(Enabling-Tech)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화를 달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진흥원은 △나노소재 △반도체 △의료장비 △스마트 기계 △바이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부품 등 8개 천안전략 산업분야에서 연구·개발(R&D) 과제 12건에 총사업비 18억 원을 지원했다.
세부적으로는 1차년도 과제당 1억 원씩 6개 컨소시엄 지원을 비롯해 2차년도 과제당 2억 원씩 6개의 컨소시엄을 지원한 결과, 신규 고용창출 613명, 매출액 6,055억 원, 투자유치 35억 원을 달성했다.(2021.11.30기준)
자동차 부품 제조사 A기업은 탄소소재 함량 및 특성 조절 최적화를 통한 발열체의 전자제어 설계, 최적화된 탄소소재 적용 면상발열체 물성 평가를 완료했다. 이번 과제 성과물로 매출액 향상과 더불어, 타 기업과의 부품 개발 및 공급계약 체결까지 완료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와 산업자재 제조사인 B기업은 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과 기업의 선행연구를 융합해 표면저항의 산포가 좁은 나노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실현했다. 로트(lot)간 품질 편차 최소화 및 깨짐 방지 물성 최적화 기술 구현을 통해 매출액 발생은 물론, 시제품 완료와 지식재산권 확보로 내년부터 가파른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의 평가위원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권정휘 수석연구원은 “천안지역 전략산업의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산업 역량 제고와 기술사업화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병욱 원장은 “천안 소재 기업 기술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내년에도 실현기술개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천안지역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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