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특집][행복을 여는 사람들] 제13탄…유인순 대표

㈜ 한국 커리어 잡스 및 천안시 일사일 그룹 홈 후원회장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1/25 [10:19]

[특집][행복을 여는 사람들] 제13탄…유인순 대표

㈜ 한국 커리어 잡스 및 천안시 일사일 그룹 홈 후원회장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1/11/25 [10:19]

수필가. 낭송가

천안시 일사일 그룹홈 후원회장

달빛 봉사단 도시락 나눔 봉사

베리웨딩 도시락 풍세면 배달 봉사

그룹홈 후원김장 봉사, 영화관람, 나들이, 명절 음식 나눔 등

유관순 열사 정신을 이어받아, 유관순 열사의 도시 천안을 만들고 싶다

 

 

기업가로서 명성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봉사활동가로 더욱 이름이 알려진 유인순 대표 만나 [행복을 여는 사람들] 인터뷰를 했다

 

Q: 기업가로서 기업 운영의 가치관은?

A: 첫 직업은 농부였다. 농사짓고 가축을 기르면서 아들 셋을 키웠다. 수년간의 시부모님 병시중이 끝나자 천안으로 이주했고, 그때부터 자기 계발을 시작했다. 쉰이 넘어 대학원에 진학했고 평생교육원을 운영했다.

 

예순에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커리어잡스 대표가 되었다. 내 삶을 다시 일으킨 것은 학습이었다. 농업적 근면성과 지식에 대한 열등감은 나를 성장시켰다. 쌍용동 도서관에서 붙박이로 지내던 몇 년은 앞을 볼 수 없는 가장 어두운 시절이었지만, 단단한 시간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했던 시간이 길어서였는지 직업진로에 관심이 컸다.

그런 관심이 과 연결되었다.

 

타인의 성장을 돕는다'라는 한국커리어잡스의 기업 가치관은 내 삶의 가치관과 들어맞는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돕는 일이 내 일이 되기를 소망했고 결국은 그런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직업을 알선하고, 정부 취업 정책을 중소기업에 접목하고, 기업교육과 대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객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했다.

 

올바르게 일하자' 라는 회사의 사훈대로 더디지만, 정도를 지키며 운영하다 보니 올바르게 일하는 직원들 덕분에 천안에 본사를 둔 한국커리어잡스는 전국 6개 지사로 성장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가족친화 인증기업, 해마다 노동부장관 수상자를 배출하는 바른 기업으로 한국커리어잡스는 자리 잡아가고 있다.

 

Q: 일사일 그룹홈 이란?

A: 천안시에는 열 개의 위탁 가정 그룹홈이 있다. 천안시 지원으로 위기가정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 시설이다. 젊어서부터 직장생활을 하며 정작 내 자녀들에게는 소홀하기도 했던 나이 어린 엄마였기에 다시 육아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졌다.

 

그룹홈에서 살게 된 아이들 하나하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는 엄마의 마음으로 지원군 역할을 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세상에 단 한 사람만이라도 아이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는 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그 사랑으로 인해 올바르게 성장 할 수 있다고 배웠다.

 

그것이 부모이든, 조부모이든, 이웃이든, 누구라도 좋다고 한다. 한 개의 회사가 한 그룹홈을 맡아서 여성경제인협회 회원들 열 명이 모였다.

 

2016년 천안시와 협약을 맺고 천안시 아동보육과 팀장의 조언과 배려, 그리고 우리 단체를 소중히 여기시는 시장님의 응원, 함께 모인 대표님들과의 우정으로 어느덧 6년의 시간이 지났는지 조차 모르고 즐거운 활동을 했다.

 

단체영화관람 나들이 고기 구워 먹기 미술관 관람 연말 장기자랑명절에는 떡과 고기를 보내고 각 대표들이 그룹홈을 방문하면서 아이들과 개별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대 회장을 지냈던 사임당 천안지사 최옥분 회장을 비롯하여, 민영공조 김영숙, 케엠에프 이정구, 세무법인 자연 이영미, 주식회사 오송 김인희, 성일상사 강미정, 케이원보안시스템 이경희, 주식회사 디지털 이은영, 글로벌여행사 박난옥 등이 6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첫 주와 둘째 주 토요일은 반찬을 만드는 봉사를 함께 하고, 셋째와 넷째 주는 산악회를 통해 등산을 즐긴다. 주말 대부분을 함께 하는 자매 같은 대표님들과 올 여름에는 시낭송을 배웠다.

 

Q: 향후 계획은?

A: 20193.1운동 100주년은 내 삶의 방향을 상당 부분 바꾸게 했다. 뉴욕광장 10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유관순 열사의 조카손녀를 보았다.

유관순 열사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그녀가 마치 유관순 열사처럼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열사에 대한 연민과 충정이 되살아났다. 눈에서 멀어지지 않으려고 유관순 열사의 사적지를 자주 찾았고, 올가을부터 수리가 시작된 병천의 생가 관리사를 수시로 드나들며, 독립열사의 후손이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신 박상돈 시장님께도 감사드린다.

 

또한 유관순 열사의 도시 천안에서,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들이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한 직업, 진로,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장소가 생기기를 바란다.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원에 유관순 학교가 있지만,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서 유관순 회관을 건립하기를 소망한다. 여기서 교육받은 사람이라면 어떤 기업에서든 믿고 뽑아 쓰는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고,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애국정신을 통해 가치관을 정립하게 하고 싶다. 삶의 목표가 있어서 내일의 희망을 거는 청소년들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리더가 되는, 유관순 열사의 도시 천안시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한국커리어잡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여성기업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유인순 대표는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엄마 같은 마음으로 안아주는 일과, 청소년들에게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애국정신을 고취시켜 가치관을 정립하고 싶다는 유인순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행복을 여는 사람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