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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천안 코로나19 확진자 208명 집단발생

광덕면 지장리‘종교시설을 기반 공동생활 마을’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1/23 [13:59]

[긴급속보]천안 코로나19 확진자 208명 집단발생

광덕면 지장리‘종교시설을 기반 공동생활 마을’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1/11/23 [13:59]

확진자 대부분백신 미 접종자, 무증상자, 경증 환자

마을 내 기도시설 통한 예배, 경로 시설 이용, 김장 등 공동생활 등 발생 원인 추정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 소재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8명이라는 사상 최고의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3일 오전 1030분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 자료에 의하면, 지난 21(일요일) 1명이 최초 확진되었고 어제(22) 8명이 발생한 후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오늘 199명이 추가 발생하여 총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집단발생 경위는 21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근육통, 오한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자발적 검사 후 양성 확인 되었고, 22일 오전 4, 오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이에 천안시는 해당 마을에 즉시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주민 28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마을 내 종교시설에 대하여는 오늘(23) 예배 중단과 긴급 폐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23) 오전까지 마을 주민 427명 중 32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확진 208, 음성 98명이 확인되었으며 15명이 검사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확진자 대부분은 무증상 및 경증 환자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되었다.

 

특히 이번 집단감염은 마을 내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기도시설을 통한 예배, 경로시설 이용, 김장 등 공동생활을 통하여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마을 내 전 시설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유사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마을에는 오늘도 찾아가는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미검자 10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광덕면 행정복지센터에도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적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선제적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 되지 않도록 우리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감염확산을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유증상 시 진단검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과 백신 접종만이 단계적 일상 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마시고 소아청소년 접종과 50대 이상 고령층 등의 추가접종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08명 중 현재까지 조사된 179명에 대한 연령 별 현황을 보면10세 미만 21072083010402750406048702480대 이상 13명으로 나타나 50~60대에 가장 많은 88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208명 중 179명을 제외한 확진자 현황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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