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지속 및 백신 상용화 안전한 접종 준비

단기간 대규모 예방접종 시행…효율적 추진 위한 가용자원 총동원

全 시민 70%(49만명) 이상 접종…집단면역 확보 및 코로나19 종식

▲     ©편집부

천안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 신속하고 치밀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천안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전만권 부시장을 단장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마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추진단은 ▲시행총괄팀 ▲접종센터 운영팀 ▲접종관리팀 ▲백신수급팀 등 4개팀/30명의 T/F 조직으로 구성되며, 접종 시행계획 수립부터 접종센터 설치 및 운영, 백신 보관 및 관리와 이상 반응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全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의사회와 간호사회‧민간 의료기관·경찰서·소방서‧자원봉사센터 등 유관 기관과 지역협의체를 1월 중으로 구성해 전문가 자문 및 현장 소통체계 구축, 의료 인력지원, 접종 추진현황 정보 공유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 접종센터를 조속히 설치할 계획으로 장소는 ▲접근성 ▲대규모 인원 수용가능성 ▲교통편의성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대비 응급의료기관과의 근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달 말까지 5개소 이상 설치 장소를 확보하고, 3월까지 센터 설치를 완료하여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추가로 천안시는 백신접종 인력 부족 상황에 대비해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며 예방접종 독려 및 접종률 제고를 위한 대대적 홍보 방안도 수립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은 18세 이상의 全 시민 약 57만 명이며 정부 지침에 따라 감염 취약계층과 사회 필수 인력 등 우선 접종 권장대상을 시작으로 오는 2월부터 순차적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 18세 미만 및 임신부는 백신 임상자료가 없어 접종대상에서 제외하고 의료인,집단시설종사자,65세이상어르신,교육‧보육시설종사자,초‧중‧고교사 등이 우선 접종 권장대상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길고 어두웠던 코로나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내림세에 접어들었다”며“시련의 시기가 지속됐지만,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천안시를 지켜낼 수 있었던 건 시민 여러분들의 눈물진 헌신과 희생 덕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계 절벽에 놓인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분들과, 방역 최전선을 의연히 지켜주신 의료진 분들께도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의 먹구름이 아직은 짙게 드리우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 방역의 우산을 단단히 펼쳐야 할 때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고단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설 명절을 3주 앞둔 지금 이 순간이 3차 대유행 안정화의 마지막 적기”라고 밝혔다.

이어서 “다가올 설 명절, 지역과 가정에 활력과 온기가 깃들 수 있도록 2주간 연장된 거리두기에 한 번 더 적극 동참해 주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참고: 설 연휴 기간 임시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09:00~18:00)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