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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외길인생, 우편취급…주민생활서비스 향상, 여생 바칠 터!

오영택 천안 신계우편취급국장…명사초청 156탄!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1/03 [17:28]

50여년 외길인생, 우편취급…주민생활서비스 향상, 여생 바칠 터!

오영택 천안 신계우편취급국장…명사초청 156탄!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0/11/03 [17:28]

 

 오영택 천안 신계우편취급국장…명사초청 156탄! 

 

오영택 천안 신계우편취급국장은 20201030일 충남신문 본사를 방문해 명사초청릴레이 캠페인’ 156번째 명사로 참여했다.

 

명사초청릴레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에서 인품과 덕망이 높고 인지도가 있는 명사가 지명을 받으면 경로당 무료신문보내기 봉사활동을 한 후 다음 명사를 지명하는 지역공헌활동으로 충남신문은 천안아산지역 등 800여개 경로당에 올해로 11년째 무료신문 보내기를 이어오고 있다.

 

 

오영택 국장은 십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오면서 한 회도 결간 없는 충남신문의 역사와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특히 어르신을 위해 11년째 천안시 전 경로당과 아산시 일부에 신문을 무료로 배포해 오고 있어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서 충남신문이 펼치고 있는 명사초청 릴레이 캠페인에 미천한 사람을 초대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을 위한 행보에 성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충절로 813에 위치하는 신계우편취급국은 20017월 개국하여 올해로 19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70년대 학교를 졸업하고 우편배달부의 제복이 맘에 들어 입사한 이래 집배원부터 일을 시작하여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며 그래도 주민과 함께 해온 세월과 그동안 주민생활밀착형 서비스 정신이라는 사명감 하나로 20017월 천안시 목천읍 신계리에 우편취급국을 개국하여 지금까지 19년째 운영해오고 있다는 오영택 국장!

 

 

오 국장은 정년퇴직의 영광을 뒤로한 체 현 위치에서 신계 우편취급국을 개국하고 그동안 주민들 곁에서 늘 함께 생활하며 한평생 우편물 속에서 생활해온 삶의 무게를 남은 인생도 주민과 함께 하고자 개국했다며, 내년이면 개국20년을 맞이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50여년을 외길인생 우편물과 함께 달려왔다남은 인생도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신계우편취급국은 3명의 직원들과 600만 건에 달하는 우편물(1일 평균 1,000)을 취급해 왔다.

 

 

특히 천안지역에는 약 13개의 우편취급국이 있으나 그중 탑3에 들 정도로, 발전시켜온 장본인이다.

 

최근 우정사업본부의 경영악화로 기존의 우체국(우정사업본부 소속)을 축소하고 우편취급국(개인사업)을 늘려나가는 추세에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정사업본부 직원만 공무원이지만 국가에서 인건비를 주지 않고 자체 수익발생으로 급여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우편취급국은 개인사업자로 우정사업본부소속은 아니지만 금융 업무를 제외한 모든 우편업무는 취급하고 있다,

 

규정상 정해진 수수료를 받아 경영해야하는 어려움 속에 직원 급여와 관리비 임대료 등을 지불하면, 국장 인건비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

 

 

오 국장은 충남지부에는 우편취급국이 약 77국이 있으며,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국장 및 직원들은 사명감 하나로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주민들께서는 가까운 우편취급국을 많이 이용하여 우리 마을 우편취급국 발전에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없어서는 안 될 업무와 누구나 할 수없는 업무는 여러 직종이 있지만, 우편물 취급이야말로 우리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상이며,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존중받아 마땅할 것이다.

 

 

차제에 우정사업본부의 제도개선과, 마을마다 소단위로 운영되고 있는 우편취급국의 현실개선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여당 등의 시급한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오영택 국장은 다음명사로 임동규 충청남도 새마을회 회장을 추천했으며, 임동규 회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다음명사로 참여할 뜻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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