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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능력...실력으로 말한다

꿈과 믿음을 주는 천안북일여고 ...졸업정원 대비 서울 명문대 합격자수 충남도내 최고

편집부 | 기사입력 2010/12/02 [17:17]

여성 능력...실력으로 말한다

꿈과 믿음을 주는 천안북일여고 ...졸업정원 대비 서울 명문대 합격자수 충남도내 최고

편집부 | 입력 : 2010/12/02 [17:17]
▲ 북일학원 전경    ©
 
 
  1975년 지역 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북일재단은 21세기가 추구하는 창의적이고 지.덕.체가 조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천안북일여고를 개교했다.

  올해로 개교 14년째인 천안북일여고는 그동안 369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여성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가정에서는 훌륭한 어머니, 사회에서는 실력 있는 생활인,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여성을 키워내는 천안북일여고는 지역내 명문 사학으로 특히 여성교육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 왔다.
이미 2004년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충남도내 사립학교 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천안북일여고는 그윽하고 맑은 향기와 섬세한 선, 고결한 기품을 지닌 교화인 춘란과 같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국가의 동량이 될 여성인재들을 키워내고 있다.

  특히 천안북일여고는 학교의 전통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교육환경으로 구성원에게는 긍지를 지역사회에는 믿음을 주는 배움터로 학생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열심히 연구해 가르치는 교사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웃어른을 공경하고 남을 배려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반듯한 생활로 자신의 꿈을 키우는  실력있는 학생들이 천안북일여고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교육활동 참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발전을 강화하며 무한한 신뢰를 주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전통이 살아있다.

  특히 북일여고 교사들은 꾸준히 자기 전공을 연수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연구하며 인성교육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주체적 삶을 위해 학생의 자율성을 길러주는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동료교사와 학생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열정과 사명을 가지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는 투철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
이런 교사들과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학교에서 터득한 학생들이 만나 충남교육계 깜짝 놀랄일를 벌였다. 
        

  그것은  다름 아닌 2010년 대입시 실적.
천안지역은 물론 충남도내에서 서울로 진학한 학생비율이 천안북일여고가 가장 높다.
서울대를 비롯 소위 10대 명문대에 309명의 졸업생 가운데 27%에 이르는 84명이 진학한 것. 

  천안북일여고는 2010년 명문대 입시에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했고, 연,고대는 7명에서 17명으로, 이화여대는 9명에서 13명으로 높아졌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8명에서 15명, 서강,중앙,경희대는 23명에서 28명으로 늘었다.
 
  서울 소재 여대 입학자는 이대 13명을 포함해 숙명여대 24명, 성신여대 8명, 덕성여대 5명, 동덕여대 9명, 서울여대 7명 등 66명에 달한다. 홍익대 5명, 동국대 10명, 서울시립대 3명, 건국대 14명, 단국대 18명, 국민대 2명, 숭실대 2명, 광운대 2명을 더하면 서울 소재 대학에만 193명에 이른다.
 
  졸업생 3명중 2명이 합격한 수치다. 북일여고는 서울대와 연세, 고려대 등 이른바 ‘빅3’대학 진학실적에서 남자고등학교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천안중앙고가 서울대 6명, 연,고대 8명 등 14명, 천안고가 서울대 3명, 연,고대 13명 등 16명, 천안북일고가 서울대 6명, 연,고대 15명 등 21명이다.

  천안북일여고는 서울대와 연,고대를 합쳐 22명으로 천안,아산지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북일여고의 진학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졸업정원 대비 합격자 수가 많다는 점이다. 북일고가 454명, 천안고가 392명, 중앙고가 567명이지만 북일여고는 309명에 불과하다. 남고보다 100~250여명이 적은데도 더 나은 실적을 낸 것이다. 사범계열, 교대 입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교대 5명을 포함해 사범대 18명 등 23명이 진학했다.
 
  지방국립대 진학실적도 만만치 않다. 충남대 43명, 충북대 15명, 공주대 18명 등 충청권 주요 국립대 3곳에 76명을 보냈다.

  이같은 천안북일여고의 약진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
다름 아닌 책임교사제가 그것이다.
천안북일여고는 한번 학년부장을 맡으면 학생들이 졸업할 때 까지 3년간 책임을 진다.
학년부장 뿐 아니라 담임교사와 과목별교사도 대부분 그대로 올라간다.

  그러다 보니 교사들이 학생들의 장단점을 속속들이 꿰뚫어 보고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수업방법과 진학지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 천안북일여고는 학생들이 집에 가지 않기로 유명한 학교다. 휴일은 물론 명절연휴에도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할 정도다. 이런 학생들 때문에 교사들도 휴일을 모두 반납했다.

  야간자율학습도 12시까지 이뤄진다. 학교에서 모든 공부가 이뤄지다 보니 사교육은 엄두도 못낸다. 처음 학교에 들어온 신입생의 부모들이 ‘학생들을 학원에 보내야 한다’며 자율학습에 반대했다가도 나중에 학원이 아닌 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이 학업 향상에 더 도움이 되고 학교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천안 북일여고는 방과후 활동을 강화하고 명절이나 연휴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에 나와 공부할 정도로 열의가 뜨거워 사교육 열풍에 무너지는 교단을 지켜내는 공교육의 모범답안이라 할 정도다.

  천안북일여고 이상국 교감은“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야간에도 12시까지 남아 공부하고 사교육보다 공교육에 중점을 둔 것이 학생들의 진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학교를 떠나서도 결코 염려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천안북일여고의 또 다른 장점은 엄격함보다는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있다.

  학생들은 지율적분위기 속에서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성취욕을 높여가고 있다.
천안 북일여고 진학상담 교사들은 ‘명문대’라는 간판보다는 학생들의 미래를 내다보고 진학학과를 선택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지난해 입시 결과를 놓고 이 교감은 “학생과 교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결과”라며“올해 입시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꿈과 믿음을 주는 북일재단의 창학정신은 지난해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어 지역을 넘어 국내 명문고로 나아가는 천안북일고와 함께 천안북일여고도 국내 여성 교육의 명문으로 우뚝설 것을 기대하게 한다.   
 
/김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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