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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20일부터 대면 강의 개시

총 4,920개 교과목 가운데 실험/실습/실기 교과 322개 대면 강의 진행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4/20 [17:53]

단국대, 20일부터 대면 강의 개시

총 4,920개 교과목 가운데 실험/실습/실기 교과 322개 대면 강의 진행

윤광희 기자 | 입력 : 2020/04/20 [17:53]

  

  © 편집부


오늘은 원격수업에서 배웠던 발레 기본 동작인 플리에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 오후 1230, 단국대 죽전캠퍼스 무용관 402호에는 발레 기초실기 수업이 한창이다.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6명의 학생들은 올해 입학한 20학번 신입생들이다. 교수의 구령에 맞추어 학생들은 그동안 원격수업을 통해 배웠던 발레 기초 동작을 시연해 냈다. 잘못된 자세는 교수가 직접 시범을 통해 교정해 주기도 했다.

 

김도경 학생(무용과 발레전공, 1학년)대학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했다. 아직 약간 어색하지만 직접 수업을 받게 되니 설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채 이루어진다. 무용관 입구에서는 출입자에 대한 발열 체크와 손소독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 온라인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학생들 간에도 일정한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소빈 교수(무용과 발레전공)원래 12명이 정원인 수업인데 6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실기 수업은 기초가 매우 중요한데 직접 학생들을 보고 지도하니 원격수업에 비해 좀 더 세밀한 지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편집부

 

무용과 뿐만 아니라 단국대(총장 김수복)는 20일부터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 강의를 개시했다. 

 

단국대는 그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의 경우 원격수업만으로는 수업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 아래 대면 강의를 결정하게 됐다. 

 

대면 강의 교과목은 해당 교강사와 ‘실험실습실기 대면강의 심의위원회’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시행 여부를 확정했다. 시행 과목은 4,920개 학부 대상 교과목 가운데 322개 과목이다. 

 

대면 강의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 발열 체크를 실시하며, 온라인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 간격을 두어 진행한다. 수강인원이 많은 수업은 그룹을 나누어 진행하는 등 수업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별도 거리두기 방안을 수립해 진행한다. 

 

대학은 대면 강의 진행을 위해 지난 11~12일 캠퍼스 전 건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은 매일 저녁 별도의 방역 및 소독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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