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구성동(굴울마을) 50년 주민숙원 풀리나?

메밀밭 조성사업(둘레길) 긍정적…진입도로확장공사 가시적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0/24 [17:43]

구성동(굴울마을) 50년 주민숙원 풀리나?

메밀밭 조성사업(둘레길) 긍정적…진입도로확장공사 가시적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9/10/24 [17:43]

천안시의회 현장방문에서 적극검토 타진

 

▲     ©편집부

 

천안시 구성동 128-10번지 일대에 메밀밭 조성과 구성동 굴울사거리 변전소 입구에서 메밀밭 조성 사업지까지 소로를 도로 확장이 희망으로 다가와 50여년의 주민 숙원이 절반만 이라도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천안시의회 제226회 임시회기중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이준용)와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선태)에서 24일 현장방문 2일차를 통해 가능성을 내보이며 희망으로 다가왔다.

 

특히 메밀밭 조성사업 부지(구성동128-10번지 일대)는 외지에 속하는 지역으로 이 지역을 메밀밭 조성과 함께 둘레 길 등을 조성하여, 천안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천안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 등에게 천안의 이미지 제고와 힐링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을 내포하고 있다.

 

  © 편집부

 

이곳 주민들의 50여년의 오랜 숙원인 도로확장공사는 그동안 예산 부족과, 도시계획, 사업타당성 등의 이유로 배제되어 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늘어나는 중소기업들의 입주 등으로 교통량증가는 물론, 천안대로의 굴울사거리에서 거주지(굴울마을)까지는 경부고속도로 밑을 소로를 통해 통과해야하는 불편함과 교통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날 오전 현장을 방문한 복지문화위원회 의원들은 메밀밭 둘레길 조성사업은 매우 타당성이 높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나, 부지사용문제와 진입도로 확장과 주차장 문제를 제기했다.

 

  © 편집부

 

이에 인근에 위치한 윤용원 웨딩베리 컨벤션 회장은 우리 예식장에는 평소 약 150여대의 주차시설이 비어있는 상태로 주차장을 제공 하겠다고 흔쾌히 협조의 뜻을 밝혔다.

 

또한 부지사용은 현재 땅 소유자인 윤용길 지주는 현 부지는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땅으로, 매매는 불가능 하지만 시에서 펼치는 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일단 5년간 임대할 것이며, 이후 따로 의견조율 등으로 결정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편집부

 

또한 윤 지주는 메밀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비료만이 아닌 기름진 퇴비와 거름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김각현 위원은 백석동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서 나오는 거름이 많이 있어 무료로 사용가능하다고 거름조달은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준용 위원장은 천안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메밀밭둘레길 조성사업은 매우 타당성이 높다그러나 특정한 테마별로 구성하는 문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천안시에는 수 백 여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등이 있어, 어린이를 위한 테마체험 학습장(, 피노키오체험 장, 동화나라체험 장, 포토 존 등)등을 부지 내에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회기에서 추경심사 때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통과 되었기에 더욱 본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의회, 주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편집부



한편 오후에 현장방문을 실시한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선태)는 당초 굴울사거리 변전소 담장을 넓히는 도로확장을 위한 방문이었으나, 시에서 추진 중인 메밀밭 조성과 관련, 메밀밭 둘레길 조성 사업지까지 진입도로를 확장해야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배석한 천안시 담당공무원은 현재 1차로 변전소 담장을 넓혀 도로를 확장한다는 계획만 보고하는 자리였으나, 메밀밭조성사업이 확정되면, 진입도로는 당연히 확장해야할 필요성이 있으며, 우선 시에서 도시계획 변경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 편집부

  © 편집부

 

현장에 배석한 윤영수 청룡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최근 우리 마을 진입로가 너무 협소하여 약 50여년의 주민 숙원인 도로확장을 위한 청원을 했었다그동안 우리 마을에는 크고 작은 중소기업체의 늘어나는 입주와 이에 따른 교통량 증가, 교통사고유발, 야간보행 시 차도와 인도의 경계선이 없어 특히 노약자와 부녀자에게는 인명사고의 위험이 높아 청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전체도로확장은 어려우나, 그나마 메밀밭 둘레길 조성이 확정적이며, 따라서 진입도로확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절반의 숙원해결이지만, 단계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의 입장에 이왕이면, 보다 빠른 기간에 도로확장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에서 추진하는 변전소 앞 도시계획도로(소로2-604) 포장공사는 구성동267-1 일원(변전소 주변)으로 우회전차로 신설(길이70m, 3m)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3월에 이미 확포장공사(1개차로 확장사업)를 하였으나, 이후 추가 도로확장을 위한 사업이다.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한 메밀밭길 조성사업은 대단위 관광지 위주 관광에서 생활관광으로의 관광트랜드 변화에 부응하고, 주변의 자연생태자원 활용을 통한 시민여가 및 휴식 공간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위치는 천안시 구성동 128-10 일원으로 면적은 약 10ha, 둘레 길은 1.4km에 달한다.

예산은 전액시비로 5천만원이며, 사업내용은 메밀밭 둘레길 및 포토존 조성 등이다.

 

그동안 토지주와 경작자(영농법인)는 임대차계약(27백만원/경관보전직접 지불제)을 체결했으며, 이후 메밀밭은 경작자인 영농법인에서실시하며 통상 밀은 10월에 파종하여, 다음해 5월에 출수하며, 메밀은 7월경에 파종하여2개월 뒤인 9월경에 만개한다.

 

따라서 시에서는 메밀꽃이 만개하는 9~10월경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과 박물관, 독립기념관 등과 연계한 시티투어코스 운영, 웨딩촬영, 어린이 자연학습장 활용 등을 내세웠다.

 

  © 만개한 메밀꽃 모습

 

또한 올10~11월에 경작지 땅 정지 작업 및 파종을 하고 이후 12월까지 둘레길 조성 및 진입로 등 주변정리, 내년5~6월경 밀 출수에 따른 밀밭 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지역 내 고속도로휴게소는 총4곳으로 3곳만 휴게소를 직접 통과하는 하이패스(휴게소 IC) 건설을 도로공사 측과 협약을 맺어 50:50의 예산 부담으로 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당초 4곳 모두 건설할 계획 이었으나, 천안삼거리 휴게소는 인근 도로망이 확보되지 않아 무산되어 3(입장, 망향, 천안)만 실시한다고 밝힌바있다.

 

이는 구성동 주민들의 숙원인 천안삼거리휴게소 뒤편까지 도로확장이 이루어진다면, 천안삼거리 휴게소도 하이패스(휴게소 IC)를 건설할 수 있어, 천안시 발전에 더욱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