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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과피 색·당도 살펴 수확해야

도 농업기술원, 재배 농가 출하 경쟁 본격화에 적기 수확 강조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8/22 [11:20]

샤인머스캣, 과피 색·당도 살펴 수확해야

도 농업기술원, 재배 농가 출하 경쟁 본격화에 적기 수확 강조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9/08/22 [11:20]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일 청포도 ‘샤인머스캣’ 품종의 적기 수확을 위해 수확시기 판단 방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고유의 머스캣향을 가진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샤인머스캣은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아져 국내 재배 면적이 올해 1867㏊로 크게 늘어났고 농가 간 출하 경쟁도 본격화돼 품질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재배 농가에서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발현되는 수확시기를 지킬 수 있도록 과피 색상, 당도 등을 고려한 수확시기 판단 방법을 마련했다. 

 

적정 숙기의 샤인머스캣은 과피가 컬러차트 3∼4단계에 해당하는 황색이 조금 있는 연한녹색을 띠고, 최소 당도가 18°Brix 이상이며 은은한 머스캣향이 난다. 

 

송이 무게가 800g 이상이면서 10a당 2톤 이상 과다 착과 시 수확시기가 급격하게 지연되면서 맛없는 과실이 생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송이 무게 500g 내외의 작은 송이 중심으로 재배해야 한다. 

 

또 8월 중순까지 당도가 15°Brix 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숙기 지연 및 품질 저하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로, 내년도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과감히 송이를 잘라내야 한다. 

 

아울러 수확기 과다 시비는 오히려 늦자람을 조장하고 과실 품질 저하, 열과 등 생리 장해를 일으킬 수 있어 8월 이후 시비는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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