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등학교(교장 김철수)는 15일 대운동장에서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먼저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학생대표로 학생회장 백승민 학생이 직접 쓴 편지를 읽어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장학증서 수여식, 그리고 사제동행축구대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이태섭 학교법인 아산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학부모회 등 교육가족과 지역사회 내빈 및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태경장학회와 총동문장학회, 태건장학회등 여러 기관단체 및 사업체에서 장학금을 기탁해 119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특히 재직중인 교사가 제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매월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재학생 15명에게 스승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태섭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며 더 나아가 사회에 보답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사제동행 축구대회는 학생과 선생님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으며 경기 결과는 5:4로 선생님팀이 승리했다. 함께 운동장을 뛰며 땀을 흘리고 평소에는 쉽게 할 수 없었던 스승과 제자간의 끈끈한 시간을 가짐으로 생활지도는 물론 인성지도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