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관계를 위한 소통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세계청소년영재인성기자단연맹대표/성향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3/27 [08:15]

행복한 관계를 위한 소통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세계청소년영재인성기자단연맹대표/성향

편집부 | 입력 : 2019/03/27 [08:15]

  

▲     © 편집부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를 이해해주고 소통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행복한 삶이라 느껴질 것이다. 상대방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상대방의 말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부모는 아기가 언어를 구사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데도 아기에게 대화를 하며 반응을 한다. 아기는 언어를 배운 것도 아닌데 어떻게 부모의 대화를 듣고 이해하는 듯 표정과 함께 소통을 할 수 있을까? 부모는 아기와 ‘눈 맞춤’으로 아기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며 반응하고 아기는 이에 소통되어 부모의 거울을 따라 하게 된다. 이때는 부모와 아기 상호간에 집중되어 있다. 

 

1989년 미국의 심리학자 캘러먼과 루이스에 의해 진행되어 1989년 논문 『바람봄과 사랑(Looking and loving): 로맨틱한 사랑의 느낌에 대한 상호 눈 마주침의 효과』에 이와 같은 ‘눈 맞춤’에 대한 낭만적 실험이 발표되었다. 그들은 상대방을 전혀 모르는 남녀 48명을 모집하여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첫 번째 그룹에게는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고 같은 공간에서 2분간 있도록 하였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2분간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눈을 마주보고 있도록 요청하였다. 그 결과 ‘눈 맞춤’을 요청한 두 번째 그룹이 주문이 없던 첫 번째 그룹과는 달리 서로에게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지식채널e-눈 맞춤의 힘 2016,10,15) 

 

긴 산고를 겪고 최초로 마주하는 엄마는 아기와의 눈 맞춤으로 무한한 사랑을 주기 시작한다. 아기는 엄마 눈을 바라보며 온 몸으로 소통하려 노력한다. 아기를 바라보는 부모의 눈 맞춤으로 아기와 대화 하듯이 부모는 혼자서 질문하고 답하면서 아기의 상황을 관찰하고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주는 이러한 경청(傾聽)은 소통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아기가 성장 할수록 부모들은 어떠한 경청(傾聽) 자세가 필요할까? 부모는 자녀의 성장에 따라 눈 맞춤의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되고 시각은 자녀외의 타인의 자녀를 보게 되고 비교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은 상대적 비교 사고에 의해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무심코 종종 하게 되어 자녀에게 회복되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주기 쉽다. 자녀와의 소통은 점점 멀어지게 되고 원인을 제공한 부모는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채 자녀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 소통의 부재는 부모와 자녀의 가치관의 차이를 유발하여 세대차이로 인한 불신과 갈등으로 진행되게 된다.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아기 때 소통하려 노력 했듯이 자녀의 문제를 부모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자녀의 생각을 먼저 들어 주려는 경청자세가 필요하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시기를 속설에서 ‘미운 일곱 살, 사춘기’라 말한다 하여 그러한 이유로 넘기지 말고 이제라도 돌이켜 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자녀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저 말하도록 놓아두다가 잘 듣지 못하여 “다시 말해보겠니?”, “ 무엇이라고 말했니?” 등의 되 물음은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듣는 자세로 ‘말해봤자 소용없어, 아무리 말해봐야 들어주지도 않을 텐데.’와 같은 생각이 들게 되어 부모에 대한 자녀의 불신만 키우게 된다. 자녀도 부모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주길 기대하기는 어렵게 된다. 

 

다음으로 "아~ 그렇구나. 정말? 그랬어? 그리고? 대단하다! "등의 말을 의례적인 추임새로 사용하지 말고 구체적 상황을 들어 칭찬하며 경청하는 자세는 자녀가 부모로부터 인정받고 존중 받고 있음을 알도록 도와 자녀는 자신의 생각에 대해 표현함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자부심을 느끼며 자존감이 내면에 형성하게 된다. 

 

부모 자녀의 사례를 통해 소통을 위한 경청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관계는 부모로부터 시작 되며 부모와 소통을 잘 하며 성장한 사람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의 사회생활에서도 소통을 잘하게 된다. 결론으로 누군가가 나에게 경청해주면 그를 통해 나의 존재감을 느끼게 되고, 또한 그에 대해 경청함으로서 소통의 관계를 형성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이 사회생활로 확장 실천되어 서로가 이해하고 이해받는 소통의 행복한 삶을 가져오길 기대한다.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세계청소년영재인성기자단연맹대표/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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