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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송 고속철, ‘천안아산 정차 역’ 설치해야!

천안시의회, 건의문 채택…국토교통부 등 에 전달 예정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16:57]

평택-오송 고속철, ‘천안아산 정차 역’ 설치해야!

천안시의회, 건의문 채택…국토교통부 등 에 전달 예정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9/03/22 [16:57]

 

▲     © 편집부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22일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사업 계획에 미 반영된 천안아산 정차 역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건의문을 낭독한 배성민 의원은 천안아산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수서발 고속열차가 합류·정차하는 중요 철도 역사이며, 서울·부산 등 광역시권의 역사와 수서·광명 등의 수도권 역사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이용수요가 많은 전국 철도교통망의 핵심 거점 이다고 설명했다.

 

▲     © 편집부

 

이어서천안아산역은 단순히 철도 이용객 수요 측면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구 집중에 따른 과밀화를 해소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반장치 역할을 해 온 역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에서 추진 중인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사업은 최근 예타 면제 결정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천안아산 정차 역을 설치하지 않고 무정차로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어 지역민에게 큰 실망과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아산 역 무정차 계획은 중부권 핵심 거점역인 천안아산역의 장래 이용 수요를 무시한 근시안적인 조치이며, 전 구간 지하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를 간과한 국민 안전을 염두에 두지 않는 행정편의적인 발상이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대규모 국책사업은 미래를 대비한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안목과 지역균형발전 및 국민의 안전을 심도 있게 고려하여 결정되어야 하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사업을 원점 재검토하여, 천안아산 정차 역을 반드시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지난 15일에도 아산시의회와 함께 공동입장 문 발표를 통해 천안아산 무정차 통과계획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현 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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