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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매미 이어 돌발 외래해충 잇따라 발생

- 道, 2일「전국 농작물 병해충 예찰회의」열고 대책협의 -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9/02 [15:50]

꽃매미 이어 돌발 외래해충 잇따라 발생

- 道, 2일「전국 농작물 병해충 예찰회의」열고 대책협의 -

편집부 | 입력 : 2010/09/02 [15:50]
▲ 꽃매미 성충     ©편집부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도내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꽃매미의 방제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돌발 외래해충인「미국선녀벌레」와 「날개매미충(가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일 충남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전국 농작물병해충 예찰회의」열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번 예찰회의는 도내에 돌발 외래해충이 발생함에 따라 초기에 방제대책을 세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긴급 소집되었는데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기상청, 농협, 작물보호협회, 각 도기술원 등 전국 농업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예찰위원 23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 되었으며, 특히 꽃매미를 비롯한 미국선녀벌레, 날개매미충 유사종 등 돌발 외래해충의 확산방지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했다. 

꽃매미는 4년 전부터 천안, 아산, 연기 등을 중심으로 야산에 인접한 포도나무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포도, 복숭아 등의 줄기에서 수액흡입으로 나무를 죽게하고 성충의 분비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이다.

현재까지 적용약제와 천적(맵시벌, 벼룩좀벌, 침노린재 등)을 이용한 방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과수농가에서 약제를 실포하면 인근 야산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많은 있는 실정이다.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국내 미기록종인 「날개매미충」은 8월 중순 이후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야산과 인접한 사과, 포도, 두릅나무 등에서 성충의 형태로 일부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나무 줄기를 고사시키고, 분비물에 의한 광합성 저해 및 상품성을 떨어뜨려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피해 형태는 꽃매미 증상과 유사하며 특히 이들 해충은 현재까지 국내 미기록종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유입경로, 발생생태, 방제법 등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이용환 박사는『국가 병해충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외래해충의 국가간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한 조기 방제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 하였다. 

   한편, 충남도농업기술원은 농작물 일반 병해충 발생정보로 벼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고추탄저병, 담배나방 등에 대하여 [방제주의보]를 발령하고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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